살가르는 안티오키아 남서부의 산간 마을입니다. 같은 안티오키아인데 앞의 수프리모와 달리 마을 이름이 그대로 붙어 나옵니다. 이 차이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오랫동안 전국의 소농이 낸 콩을 조합이 모아 「콜롬비아 커피」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파는 구조였습니다. 품질은 고르게 유지됐지만, 잘 기른 사람과 그냥 기른 사람이 같은 값을 받았습니다. 그사이 커피 값은 오르지 않고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났습니다. 안티오키아의 여러 마을이 지금 겪고 있는 일입니다.
마을 단위, 농가 단위로 따로 이름을 붙여 파는 방식은 그에 대한 대답입니다. 잘 기른 사람이 더 받을 수 있어야 다음 세대가 밭에 남습니다. 살가르라는 이름이 봉투에 적히는 것은 단순한 표기가 아니라 그 구조를 택했다는 표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