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코나블렌드는 코나의 성격을 여러 산지의 원두로 맞춰 만든 블렌드입니다. 코나 원두도 들어가지만 아주 적은 양입니다. 맛을 만드는 것은 배합입니다.
코나가 오래 사랑받은 이유는 향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산미가 낮고 목넘김이 매끄러워, 하루에 여러 잔 마셔도 물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다만 하와이는 인건비가 높아 코나는 값이 비쌉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로 두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그 성격을 배합으로 맞췄습니다.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가 향을, 콜롬비아와 미얀마가 단맛과 바디를 맡습니다. 코나 한 잔의 인상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라, 낮은 산미와 매끄러운 목넘김이라는 성격을 다섯 산지로 다시 만든 것입니다.
코나가 들어간다고 코나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양이 적어 그럴 수 없습니다. 원산지에 미국이 적힌 것은 그 적은 양 때문입니다.